캐나다 EMR School의 Standard Plan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캐나다 세컨더리 스쿨에 10학년 때 입학하여 대학입시에 필요한 모든 수업을 캐나다에서 수강하는 플랜”입니다. 10학년 이전 유학을 시작하여 좀더 여유롭게 캐나다의 생활에 적응하는 Native Plan과 11학년부터 시작하여 캐나다 대학 입시에 맞춤 설계된 Intensive Plan이 절충된 Plan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캐나다 BC주 커리큘럼에서는 대학입시에 꼭 필요한 과목들이자, 졸업 필수 과목들은 10학년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수강했던 과목 중 인정되지 않는 주요 아카데믹 과목들이 10학년 필수 과목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캐나다 대학입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1학년 이후의 내신 성적을 고려했을 때 추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플랜입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메이플리지 야외에서 공부하는 EMR School 10-11학년 학생들
어떤 학생들에게 어울리는 플랜인가요?
한국에서 중학교를 마친 후 캐나다로 유학을 결심한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플랜입니다. 9월 입학에 맞추기 위하여 중학교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오거나 중학교를 졸업한 직후 2월 학기에 진학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중학교 시기를 지나고 조금 더 한국에서 시간을 가지고 시작하길 원한다면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을 마치고 9월에 입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위한 로드맵
캐나다 문화 적응 기간 : Minimum 1년
---
아카데믹 과정이 시작되는 10학년 부터는 캐나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아무래도 9학년때 보다는 줄어 듭니다. 하지만 10학년 과정 역시 대입을 염두 해 둔 과정이 아니라 졸업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큰 학업 스트레스를 주지 않습니다. 실제 수업에서 다양한 교구와 수업 방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이 이 기간 동안 캐나다 문화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초영어 공부 : Minimum 1년
---
기초 문법 등 본격적으로 어려운 영어를 마주치기 전 학업과 관계없이 영어를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입니다. 한국에서는 배울 수 있는 영어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체계적으로 기초 영어를 습득하는 것이 대입에 직결되는 내신 성적을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원어민과의 교류 : 스스로의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짐
---
학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문화에 대한 정체성이 확립되면 아무래도 원어민 친구와의 교류가 어려워 집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고 친구를 사귀려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10학년 때는 아직 원어민 친구도 유학생들도 학업이 바빠지기 전이기 때문에 주말 등 잠깐의 시간을 활용하여 원어민과의 교류를 꾀해볼 순 있습니다. 다만 한국인 유학생들과의 시간을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학입시 필수 조건 아이엘츠 점수 획득 : 2년
---
대학입시에 필수 요건인 아이엘츠 공부에 1년을 투자하여, 아이엘츠 성적이 대입에 유효하게 적용되는 시기인 10학년 6월 혹은 11학년 9월에 아이엘츠 첫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1년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준비한 학생들은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획득하여 통과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대게 어느 정도 희망적인 점수를 받아 옵니다. 나머지 1년 동안은 이 첫 시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아이엘츠를 준비할 수 있어 국제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BC주 커리큘럼 필수 19과목 학업 공부 : 3년
---
10학년때 부터 시작되는 필수 아카데믹 과목을 정석대로 듣기 됩니다. 캐나다 BC주 커리큘럼에 따라 학년에 맞는 공부를 진행하기 때문에, 11학년에 시작하는 경우보다 부담감이 훨씬 줄어 듭니다. 11학년과 12학년의 학업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경우, 여름학기 등을 활용하여 다음 학년 과목을 미리 수강할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 메이플리지 가리발디 세컨더리 스쿨 2021년 졸업생들
Standard Plan을 선택한 학생들의 유의사항
10학년부터 졸업 필수과목들이 시작되기 때문에, 처음 과목들이 조금 쉽다고 생각되어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모국어가 영어인 현지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수업 과목에 대해서 진지한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미래에 대해 불확실하고 진로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는 시기이므로, 학부모님들께서 유학에 대한 목표 설정을 함께 해주시고, 졸업의 중요성과 대학입학 진로 결정을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시어 학생들이 스스로 단단해 지도록 격려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