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교는 미국의 SAT, 영국의 A-Level, 한국의 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별도의 대학 입학시험이 없습니다. 또한 캐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스탠다드한 영어를 구사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인정받는 캐나다 명문 대학교, OECD 평균보다 높은 전 국민의 교육 수준, 안정적이고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 등 캐나다는 국제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매력적인 요소는 사회 시스템적으로 안전한 캐나다에서 중고등학교 때 유학을 하고, 캐나다의 명문대학으로 진학하여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국제학생들은 캐나다 대학 진학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캐나다 대학 진학을 위해 필요한 요건들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어능력 인증 평가 시험 성적 (IELTS/TOE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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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의 경우, 대학교에 입학 후 영어로 학과 수업을 이수할 수 있다는 영어 능력에 대한 검증이 필수입니다. 대학교에서는 보통 아이엘츠 또는 토플 점수를 요구하는데요. 그럼 이 두 시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엘츠 시험은 아카데믹(Academic)과 제너럴(General) 시험으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유학생들은 이 중 아카데믹 시험을 보게됩니다. 아이엘츠 시험은 라이팅(Writing) / 리딩 (Reading) / 리스닝(Listening) 그리고 스피킹(Speaking) 이렇게 4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항목은 0점부터 시작하여(실제 시작 점수는 1점) 0.5 점 단위로 점수가 올라가며 최고점은 9점입니다.
특수 학과 및 대학원을 제외하면 캐나다의 학사과정은 4과목 전체 평균 6.5점을 요구하며, 상위권 대학은 위 4가지 모든 영역에서 6.0 이상의 점수를 반드시 획득해야 합니다. 평균이 6.5보다 높다고 하더라도, 한 분야에서 6.0 미만이 나온다면 시험을 다시 치뤄야 합니다.
2019년 이후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아이엘츠 평균 6.5 점과 라이팅 점수 6.0 이상의 조건으로 아이엘츠 시험 성적 결과 제출을 요구합니다. 아이엘츠 시험은 2년간 유효하기 때문에 11학년이 시작되기 직전이나 시작 후에 시험을 보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학년 때 필요한 점수를 획득하여 12학년에는 학과 공부에만 전념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이가 힘들다면 최소한 12학년 1학기에는 아이엘츠 점수를 획득하여야 합니다.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TOEFL)은 IELTS와 더불어 세계의 많은 대학에서 인정하는 영어 능력 평가 시험입니다. 토플 역시 라이팅(Writing) / 리딩(Reading) / 리스닝(Listening) 그리고 스피킹(Speaking)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시험시간은 3시간입니다.
대학 입학 시에 요구되는 토플 점수는 전체점수 90점 이상이 획득되어야 하며, 파트별로 리딩 22점 / 리스닝 22점 / 라이팅 21점 /스피킹 21점 이상이 나와야합니다.
현재 추세는 아이엘츠 시험을 더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전공 과목의 단어들을 심도있게 다루는 토플에 비해, 아이엘츠에서는 실제 대학에서 사용하는 필수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스피킹 또한 아카데믹한 주제로 컴퓨터에 답변하는 토플과는 달리 아이엘츠는 시험관과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원어민과 대화 경험이 많은 유학생들에게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도 토플은 정답에 가까운 답을 외워서 시험 응시가 가능하지만, 아이엘츠는 실제 생활 대화나 본인의 가치관, 경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아이엘츠 스피킹 공부를 통해 실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고등학교 성적표(내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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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등학교 과정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주요 아카데믹(Academic) 과목과 교양(Non-Academic) 과목 이렇게 두 종류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아카데믹 과목에는 영어(English Language Arts), 수학(Mathematics), 사회(Social Studies), 과학(Science) 과목이 포함되며, 교양 과목에는 Arts/Career/Physical and Health Education, Electives 등의 과목이 포함됩니다.
캐나다 대학교 입시에서는 10학년 ~ 12학년 해당 과목의 성적표를 대학교에 제출하여 그 성적을 토대로 대학교 입학이 결정됩니다. 10학년 시작 때 부터 철저하게 성적이 관리되어 12학년이 끝날 때 까지 최상위권을 유지하는것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캐나다 대학교에서는 학생의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입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10학년때 성적이 좀 좋지않더라도, 10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성적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그래프를 보여준다면 대학 입시에 큰 승산이 있습니다.
여기서 입시 포인트는 아카데믹 과목의 성적 관리입니다. 한국에서 유학을 온 학생들의 경우 수학이나 과학 과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마련이지만 영어 및 사회과목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캐나다 교육은 기본적으로 토론과 에세이 형식의 수업 진행 및 시험, 과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내신에서도 상위권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세이 능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온 학생들은 글을 쓴다는 것 자체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형식에 맞는 글을 쓸 수 없다면 캐나다 입시에서 선택의 폭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그러므로, 저학년부터 하루에 고정적으로 2-3시간씩 글을 쓰는 습관이 중요하며 11학년 부터는 학교 과목 시험 대비와 아이엘츠 시험 준비를 동시에 하기 위해 매일 꾸준하게 에세이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은 에세이 공부에 있어서 글의 올바른 방향, 올바른 문법 구사, 에세이의 형식, 논리적인 글 구성 등에 관하여 선생님으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수정해 나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에 별도로, 명문 대학교들의 엔지니어링학과, 경영학과 등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요구하는 전공에서는 서면 자기소개서와 인터뷰를 요구합니다. 인터뷰는 대면으로 진행 하지 않고 주로 시간을 정해서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거나, AI의 인터뷰 질문을 학생이 답변한 후 녹화하여 제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과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보통 전체과목 평균이 95 % 를 상회해야 하며, 성적 뿐만 아니라 교내/외 활동 및 추천서, 그리고 자기소개서(영상 준비)가 필수입니다.
토론토대학교 입학 에세이 링크
UBC 입학 에세이 링크
캐나다 대학에 입학을 원하는 국제 학생들은 위의 요소들을 면밀히 살펴 전략적으로 준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캐나다 BC주에 위치한 EMR School은 BC주의 커리큘럼에 따라 학생들의 학교 과제 및 시험 등을 지도하고 있으며, 꾸준한 내신 관리로 학생들이 원하는 학과 그리고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